스크랩

[스크랩] 朝鮮時代 禪門法統說에 대한 考察 / 머 리 말-徐 宗 梵(중앙승가대)

virgo 2008. 3. 29. 14:19
朝鮮時代 禪門法統說에 대한 考察


徐 宗 梵(중앙승가대)


머 리 말

Ⅰ. 曹溪宗 法統論의 槪觀
Ⅱ. 朝鮮時代에 보이는 法統說
1. 儀式文에 보이는 歷代祖師 2. 懶翁法統說
3. 太古法統說 4. 普照法統說

Ⅲ. 各 法統說의 問題點

1. 儀式文 중 歷代祖師의 法統性 問題
2. 懶翁法統說의 問題點
3. 太古法統說의 問題點
4. 普照法統說의 問題點

Ⅳ. 앞으로의 연구과제

1. 禪門法統說에 대한 再認識
2. 韓國佛敎史에 대한 再認識

맺 음 말




머 리 말


불교의 역사는 敎派· 部派와 學派· 宗派의 형태로 전개되어 왔다. 이는 불교의 지반 위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불교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이들에 대한 탐구를 가벼이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불교사에 대한 再認識의 필요를 느낄때마다 各派의 派譜를 비롯한 敎乘· 宗乘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이 가지게 되었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일기시작한 한국불교의 曹溪宗法統에 대한 관심도 그 실상에 있어서는 한국불교사에 대한 재인식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宗統문제는 결국 宗史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통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한 근대 초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曹溪宗統에 관한 많은 논의는 전통적인 한국불교의 제반분야를 포괄적으로 고찰하여 불교사의 신선한 인식을 도모하기보다는 어느 특정한 ‘宗祖說󰡑에 대하여 옹호론이나 아니면 배척론을 펴온감이 없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오늘날에 조계종통문제 등을 거론하면 우선 論爭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불식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는 전통불교에 대한 재인식이나 宗學의 발전을 위해서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조계종 종조설에 대한 때늦은 논쟁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한국불교사를 좀더 새롭게 인식하고자 하는 뜻에서 󰡐조선시대의 禪門法統說󰡑에 대하여 고찰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이에 근대에 논의된 조계종법통론을 대체적으로 개관하고 다음으로는 조선시대에 보이는 법통설을 살펴보며 동시에 그에 따른 문제점도 고찰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시각과 어떤 방법을 가지고 한국불교의 禪宗史와 전불교사를 탐구해야만 보다 폭넓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문제를 모색해 보려 한다. 그런데 한국불교사 중에서도 조선시대 불교사에 대한 연구축적이 미약한 터라 매우 조심스러운 감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전해지는 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조선시대 법통설의 실체를 이해하고 새로운 불교사를 정립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출처 : 불국원 아카데미
글쓴이 : 백당 원글보기
메모 :